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4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지난주 유행이 조금 꺾였다며 이번 주까지 이런 추이가 계속되면 반전으로 볼 수 있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현준 기자!
확진자 수가 많이 줄었는데, 자세한 현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488명입니다.
전날보다 백 명 넘게 줄면서 지난달 26일 이후 일주일 만에 4백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확진자 수로 따지면 지난달 6일, 477명 이후 27일 만에 최저입니다.
이는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방역 당국은 지난주 유행이 1주 전보다 9% 정도 줄었다며 감소 추세라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는데요.
조금 더 지켜봐야 하지만, 이번 주에도 확진자가 줄면 반전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런 반전의 원인을 계절적 요인 때문으로 꼽았습니다.
실내보다 실외 활동 증가하고 날씨가 포근해 실내 환기가 쉬워지면서 유행이 억제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다만 불안 요인으로는 이번 주와 다음 주에 휴일이 많고 가정의 달 행사 등이 이어져 이동이나 모임이 잦아질 수 있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또 울산을 중심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증가하는 추이도 방역 당국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점입니다.
신규 환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이 465명, 해외 유입이 23명입니다.
국내 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만 266명입니다.
서울이 123명, 경기 129명, 인천에서 14명의 환자가 나왔습니다.
수도권 밖의 지역에서는 경남이 44명으로 가장 많고, 경북 31명, 전남 24명, 울산 21명 등입니다.
사망자는 1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6명 줄어 164명입니다.
오늘 0시 기준 백신 접종 현황도 나왔습니다.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1,561명이 늘어 누적 339만 명을 넘었습니다.
2차 신규 접종자는 301명입니다.
백신 접종 뒤 이상 반응 신고는 121건이 늘었는데, 사망 사례가 3건입니다.
사망자는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1명은 화이자 백신을 맞았는데,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신현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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