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검찰총장 임명 제청...탈락한 이성윤 운명은? / YTN

YTN news 2021-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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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구본선·배성범·조남관, 검찰총장 후보 추천
박범계, 이르면 오늘 최종 후보 임명 제청할 듯
박상기·조국·추미애 내리 보좌한 ’친정부’ 성향
총장 탈락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 거취도 관심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르면 오늘(3일)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를 정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합니다.

유력한 후보였다가 탈락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수사심의위원회를 앞두고 있는데요.

기소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임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 배성범 법무연수원장과 조남관 대검 차장 네 명을 총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이르면 오늘(3일) 최종 후보를 정해 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난달 29일) : 네 분의 후보자들을 추천해주셨기 때문에 지금부터 제청권자로서 맡은 소임에 충실히 하려고 합니다.]

가장 유력한 인물로는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이 꼽힙니다.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법무부 차관으로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장관을 내리 보좌하면서, 현 정부가 주장하는 '검찰 개혁' 이해도도 가장 높다고 여겨집니다.

다만 그런 만큼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데 적절한 인물인지 걱정하는 목소리가 검찰 내에서 나오고 있기도 합니다.

총장 인선 못지않게 관심을 끄는 건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입니다.

애초 가장 유력한 총장 후보로 거론됐지만, 김학의 전 차관 불법 출국금지 사건과 관련해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수사 외압 혐의로 기소 위기에 놓인 게 발목을 잡았습니다.

다만 만일 김오수 전 차관이 총장이 되면 이 지검장이 유임하거나, 향후 고검장급 인사에서 대검 차장 등으로 승진해 합을 맞출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변수는 오는 10일 열릴 이 지검장 수사심의위입니다.

이 지검장이 총장 후보에서 탈락하면서, 수사심의위 위원들도 유력 총장 후보의 기소 여부를 심사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덜게 됐습니다.

또 만일 심의위원들이 이 지검장 불기소를 권고해도 강제력이 없는 만큼, 혐의 입증을 자신하는 검찰이 그대로 이 지검장 기소를 밀어붙일 수도 있습니다.

뼈아픈 총장 후보 탈락에 이어 기소 여부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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