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송경철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최민희 / 前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 前 청와대 대변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 전당대회 소식 등 정가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당 대표를 놓고 세 후보가 맞붙은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결과가 잠시 후에 공개됩니다. 새 지도부는 지난 재보선 참패를 수습하고 내년 대선을 준비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됩니다.
민주당 대표 경선을 비롯한 여야 지도 체제 정비 상황 분석해 보겠습니다.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민주당 당 대표 경선, 이제 4시부터 개표가 시작됐으니까 잠시 뒤에 한 5시쯤, 임박한 것 같은데 말이죠. 지금 판세, 누가 지금 유리한 것으로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최민희]
초기에는 송영길 후보가 앞서갔다는 그런 평가가 많았습니다. 왜냐하면 송영길 후보는 3수째거든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인지도도 높고 그리고 선거운동을 2번이나 했다는 얘기거든요. 그리고 그 조직 관리를 계속 해 왔다는 의미여서 조금 앞서간다, 이런 분위기가 있었는데 선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는 정말 대세가 없는 선거다, 이런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대개 당 대표 선거는 중반 이후가 되면 대세가 결정되고 그게 틀린 적이 없어요. 그래서 2018년에 이해찬 대표가 당선될 때도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세 분이 겨뤘을 때 그때 이미 이해찬 대표가 될 거다. 그래서 중반 이후에는 대세가 결정됐거든요. 그리고 말할 것도 없이 이낙연 대표가 대표 되실 때는 그냥 어차피 대표는 이낙연이다, 이런 얘기. 그런데 지금은 그게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건 무슨 얘기냐 하면 민주당 당원과 대의원들이 정말 깊이 고민하고 있다, 이렇게 보입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는 말씀해 주셨는데 야당에서는 이번 민주당 대표 경선 과정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정하]
조금 의외 내지는 아쉬움이 있는데 우선 저희가 4월 7일날 서울하고 부산에서 보궐선거가 있었잖아요.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마지막 지도부를 뽑는 선거이고, 그래서 선거 결과를 통해서 나타난 여러 가지 표심들에 대해서 민주당 내에서도 뭔가 변화가 있을 거다. 혹은 청와대,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이나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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