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일가가 기증하는 미술품은 모두 2만3천여 점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국보와 보물은 물론이고 국내 근현대 작가와 모네와 르누아르 등 서양 대표적인 작가의 작품들이 포함돼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또 일반인들이 언제 작품을 볼 수 있는지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혜은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받은 데 대한 입장을 밝혔죠?
[기자]
네, 문화체육관광부는 우선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을 기증해준 데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예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주요 미술품을 대거 기증한 일은 국내에서 최초이고, 해외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이번 기증을 계기로 국립박물관과 미술관의 문화적 자산이 풍성해졌고, 특히 그동안 취약했던 우리나라 근대미술작품을 보강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박물관 역시 발굴 매장문화재가 대부분이었지만, 시대를 망라한 작품들이 더해져 더 풍성하게 연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삼성 일가가 기증하는 작품은 모두 2만3천여 점인데요.
먼저, 국립중앙박물관에 국가지정 문화재 60건을 포함한 2만 천6백 건이 기증됩니다.
국보인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 현존하는 고려 유일의 '고려천수관음 보살도'등이 포함돼 있습니다.
또, 국립현대미술관에도 김환기와 박수근 등 한국 대표 근대미술품을 포함한 천4백여 점이 기증됩니다.
특히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등 국내 근대 작가들의 대표적인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모네의 '수련이 있는 연못' 살바도르 달리의 '켄타우로스 가족을 포함해 르누아르, 고갱, 피카소 등 세계적인 거장들의 대표작도 들어 있습니다.
국내외, 시대를 망라한 문화재와 미술품이 대거 포함돼 있는데요, 그야말로 미술관을 통째로 기증한 것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고 이건희 회장 컬렉션은 감정가만 2조 5천억 원에서 3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기증품을 한 자리에 모아서 보기도 쉽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양인데요, 일반인들은 관람을 언제 할 수 있을까요?
[기자]
네, 정부는 기증의 뜻을 기려서 일단 오는 6월부터 '故 이건희 소장 문화재 특별 공개' 전시회를 열 계획입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6월에 특별전을 열고, 10월에는 대표적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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