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내일도 '초여름' 날씨…중서부 미세먼지

오늘 낮에는 쨍쨍한 햇빛 속에 초여름으로 건너뛴 듯 더웠습니다.

맑은 하늘에 남쪽의 따뜻한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오면서 기온을 높인 건데요.

예년 이맘때보다 기온이 10도가량 오르면서 오늘 서울이 28.2도까지 오르면서 6월 하순의 날씨 보였습니다.

경북 김천에서도 30.1도로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이나 덥겠습니다.

내일은 서울이 27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30도를 넘을 수 있겠습니다.

모레부터는 고온 현상이 한풀 꺾이면서 점차 초여름 더위는 누그러들겠습니다.

내일은 아침에는 비교적 포근할 텐데요.

구름이 다소 끼면서 아침에는 10도에서 15도선이 예상됩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중서부지역에서는 오늘에 이어서 내일도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입니다.

맑은 날씨에다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서 대기는 점점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건조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동쪽 지역에 이어서 서쪽 곳곳으로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건조한 날씨에 화재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레인 금요일에는 호남과 제주에 비가 내리겠고 전국적으로 하늘도 흐리겠습니다.

고온 현상은 모레부터 점차 누그러지기 시작해서 다음 주에는 다시 봄 날씨로 돌아오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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