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7월부터 사전청약…올해 3만 가구
[앵커]
정부가 무주택자를 위한 3기 신도시 등 수도권 공공분양 아파트 3만 가구의 사전청약계획을 내놨습니다.
7월부터 연말까지 4차례에 걸쳐 진행되는데요.
전체 물량의 절반은 신혼부부와 청년들에게 공급됩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연말까지 사전청약을 받는 아파트는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의 15%선인 3만 2백 가구입니다.
오는 7월 3기 신도시인 인천 계양지구를 비롯해 남양주 진접, 성남 복정 등 5곳에서 4,400가구의 사전청약이 이뤄집니다.
이어 10월에는 남양주 왕숙, 인천 검단 등 11곳, 11월에는 하남 교산, 양주 회천 등 4곳, 12월에는 남양주 왕숙과 부천 대장 등 10곳에서 실시됩니다.
"공급물량 중 신혼희망타운 비중이 절반 수준인 1만 4천호를 포함하였으며, 신혼부부·청년들에게 보다 많은 청약 당첨의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기대합니다."
사전청약은 수도권이나 해당 지역 거주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이중 거주자 우선 공급분은 1년 또는 2년의 의무 거주기간을 채워야 하는데, 본청약 때까지만 충족하면 됩니다.
분양가는 시세의 최대 80%가 될 전망인데, 당첨자는 본청약 전 평면도와 확정 분양가 등을 받은 뒤 입주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그사이 별도의 계약금을 낼 필요는 없습니다.
정부는 다시 불안 조짐을 보이는 집값을 잡기 위해 공급 일정을 예정대로 진행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부동산시장이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가능성에 대해 단호히 경계하며 정부는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계획 및 일정에 따라 주택공급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또, 신도시 후보지 토지 보상은 하남 교산이 56%, 인천 계양은 51%가 이뤄졌다며 본청약까지 마무리를 자신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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