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보이스피싱 장비 벽시계 등에 숨겨 밀수 급증 / YTN

YTN news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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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해외 특송화물 서비스를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되는 전화 발신번호 조작기 등을 벽시계 등에 숨겨 밀수하는 사례가 급증해 세관 당국이 단속 강화에 나섰습니다.

인천세관본부는 중국 등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전화할 때 국제전화 번호가 아닌 국내 전화인 것처럼 변환하는 장치의 밀수입이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34건이나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인천세관은 벽시계나 음향기기 속에 장치를 숨겨 들여오는 수법까지 동원되고 있다며 수입물품 검사를 강화하고 보이스피싱 기기 관련 정보를 경찰과 공유해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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