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대사 인용한 조남관

채널A 뉴스TOP10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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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0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현직 서울중앙지검장 기소를 앞둔 미묘한 시기에 조남관 직무대행이 전장에 있을 장수의 의리는 충성에 있고 그 충성은 임금이 아닌 백성을 향해 있어야 한다. 영화 명량의 대사를 인용했는데요. 참 의미심장합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 말 그대로는 다 맞는 얘기죠. 충성이 임금이 아닌 백성한테 해야죠. 그건 맞는 얘기라고 보고요. 아마도 이제 조남관 직무대행이 저런 발언을 한 것을 유추해서 해석해보면 지금 얘기 나오는 것처럼 기소가 될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 분석은 가능한 것 같아요. 물론 결과야 두고 봐야 되겠습니다마는 아무래도 저런 발언을 한다고 하는 것이 본인이 어떤 행동을 하기 전에 그 정당성을 부여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본다고 하면 기소의 가능성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왜냐하면 기소하게 되면 여러 가지 논란을 불러일으킬 수는 있어요. 본인도 어쨌든 검찰총장 후보로서 거론되고 있기 때문에 본인의 같이 경쟁이 되는 후보자의 한 명을 기소했을 때 올 수 있는 정치적 부담도 있을 텐데요. 그런 부분들을 그냥 넘어가겠다고 하는 의도로 읽히고 있는데요. 그런 차원에서 저 발언을 인용한 게 아닌가. 그렇게 해석이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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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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