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어제(15일) 충남 논산 탑정호에서 차량 추락으로 숨진 5명의 대학생이 탄 차는 공유 차량이었습니다.
그런데 운전자는 차를 빌린 학생이 아닌 공유 차량을 빌릴 수 없는 운전 경력 1년 미만의 다른 학생이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하얀색 승용차가 도로를 달립니다.
10시간이 지난 뒤, 승용차는 충남 논산의 탑정호 물속에서 5명의 숨진 대학생들과 발견됐습니다.
사고 도로는 오르막 구간에서 커브 길로 꺾이는데, 당시 차량이 차선을 벗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숨진 학생들은 인근 대학교 같은 과 선·후배 사이로 사고 발생 8분 전 학교에서 이 공유차량을 빌렸습니다."
애초 여학생이 차를 빌렸지만, 운전은 남학생이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유 차량을 이용하려면 운전 경력 1년 이상이 필수지만, 남학생은 면허를 취득한 지 1년 미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