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비서관·마사회장 비위 의혹...문 대통령, 즉시 감찰 지시 / YTN

YTN news 2021-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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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관의 비위 의혹과 한국마사회장의 폭언 논란에 대해 즉각적인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재보선 참패 이후 청와대 내부와 여권 출신 공기업 수장의 비위 의혹까지 불거지자 급히 진화에 나선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홍선기 기자!

문 대통령의 감찰 지시가 상당히 즉각적으로 나왔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문화비서관과 한국마사회장의 비위 의혹이 불거진 지 한나절도 지나지 않아 즉시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늘 아침 언론에서 제기된 전효관 문화비서관의 서울시 재직 당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서 즉시 감찰을 실시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어제 폭언 등의 논란이 빚어진 여당 3선 의원 출신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에 대해서도 같은 지시를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진국 민정수석에게 직접 이번 의혹들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철저히 확인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효관 청와대 문화비서관은 서울시 혁신기획관으로 근무하던 시절 과거에 자신이 창업한 회사에 51억 원 규모의 사업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야당에서는 일감 몰아주기를 통한 특혜 의혹이 있다며 감찰을 촉구했습니다.

전효관 비서관은 이에 대해 지난 2006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이후 회사 운영에 참여한 적이 없고, 서울시에 재직할 때도 시의원이 문제를 제기했지만 이미 다 해명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여당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은 측근의 마사회 채용을 시도하고, 이에 반대하는 직원에게 욕설을 했다는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한국마사회 노동조합은 김 회장이 자신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을 마사회장 비서실장에 특별채용하라고 지시했지만 인사담당자가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자 욕설과 폭언을 했다며 회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마사회 측은 이에 대해 특별채용은 인사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해명하고, 욕설과 막말에 대해서는 김 회장이 당사자에게 사과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당사자들이 모두 관련 비위 의혹을 해명하고 나섰지만 문 대통령이 즉각적인 감찰을 지시한 것은 이례적입니다.

아무래도 최근 여당의 재보선 참패 이후 청와대까지 쇄신을 요구받는 상황에서 여당 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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