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절기가 다섯 차례나 지났지만, 때늦은 꽃샘추위가 심술입니다.
오늘 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충청과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될텐데요.
4월 중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을 살펴보면, 서울이 3도, 홍성 2도, 대전은 4도로 오늘보다 10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표시된 지역에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데요.
요즘은 과수 개화기이기 때문에 농작물 냉해 피해가 더욱 우려됩니다.
한파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까지 동해안 지역에는 빗방울이 떨어지겠고,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강원 산지와 서해안, 제주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꽃샘추위는 모레 아침까지 계속되고요. 이후 기온은 차츰 오르겠습니다.
금요일에는 수도권과 영서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채널 A 뉴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