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부산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된 도심 속 시속 50km 제한속도가 오는 17일 전국으로 확대됩니다.

국토교통부와 경찰청, 교통안전공단은 오늘 서울 코엑스에서 '안전속도 5030 선포식'을 열어 전면 시행을 예고했습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김창룡 경찰청장, 시민대표로 참가한 축구선수 이동국은 잘못된 교통문화를 버리고 보행자 보호를 위한 실천을 다짐했습니다.

안전속도 5030은 제한속도를 도시 주요 도로에서 시속 50km, 어린이 보호구역과 이면도로에서 시속 30km로 낮춰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정책입니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 수는 OECD 평균보다 2.7배 높은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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