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 주말까지 서울형 거리두기에 대한 구체적인 매뉴얼을 마련해 중대본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자가진단 키트 도입도 촉구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수본 기자!

오늘 오전 오 시장이 브리핑을 했는데, 서울형 거리두기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나왔습니까?

[기자]
오늘 브리핑에는 담기지 않았습니다.

다만 민생과 방역을 함께 챙기기 위해 일률적인 규제 방역이 아니라 상생 방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은 이어갔는데요.

오 시장은 현재의 더딘 백신 접종 속도를 볼 때 이런 상황은 내년 상반기까지 갈 수 있다며, 정부의 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 방안보다도 근본적인 해법은 영업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업종·업태별 맞춤형 방역수칙을 수립해 매출 타격은 최소화하되 방역 수칙과 사업주의 책임은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시설별 단체들과 논의해 이번 주말까지 매뉴얼을 마련한 뒤 시행 방법과 시기 등을 놓고 중대본과 협의한다는 계획인데요.

앞서 업계에 보낸 공문에는 유흥주점, 단란주점 등은 오후 5시~밤 12시, 홀덤펍과 주점은 4시~11시, 콜라텍과 일반 식당 등은 기존처럼 밤 10시까지 영업하는 내용이 예시안으로 담겼습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도입도 언급했습니다.

30분 안에 검사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서, 미국이나 영국 독일 등에서는 방역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식약처에 사용 승인을 촉구했는데요.

오 시장은 영업장의 자가진단 키트 활용을 전제로 서울형 거리두기가 시행된다면,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영업시간 연장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식약처의 사용승인과 별도로 신속 항원검사키트를 활용한 시범사업 시행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야간 이용자가 많은 노래연습장에 시범 도입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인지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YTN 구수본[[email protected]]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email protected] [온라인 제보] www.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15_20210412115145639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