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 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이른바 '자매교회' 발 코로나19 확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장이나 모임 등 일상 속 산발적 감염도 계속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김민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시에 있는 한 교회입니다.
지난달 이곳을 비롯해 대전과 횡성 등 전국 곳곳에서 열린 종교 모임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전북에서만 관련 누적 확진자가 20명이 넘습니다.
교인들이 모였던 교회입니다.
이른바 '치유 집회'로 불리는 이 모임에서 방역 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게 당국의 설명입니다.
대구에서도 교인과 그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돼 교회 출입을 막는 행정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처럼 전국적 전파의 원인을 지난달 29일 횡성에서 열린 수양원 개원 예배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교인 70여 명이 합숙한 것으로 파악됐고 이후 바이러스가 퍼져 전국적인 감염 규모가 160명 선을 넘었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해당 13개 지자체에 소속돼 있는 지교회의 교인들 대상으로 전수에 대해서 선제검사를 할 수 있도록 각 지자체에 이미 전달이 됐고….]
이밖에 집단 감염이 확인된 경북 경산 노인요양시설은 주기 검사에서 종사자와 이용자 등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40명에 이릅니다.
전주의 한 소규모 회사에서는 직원 십수 명 가운데 대다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군산에서는 생일 파티에서의 감염으로 공무원 등 가족·지인이 잇따라 확진됐습니다.
비수도권에서는 이처럼 집단 감염의 여파나, 일상 속 산발적 전파로 인한 긴장감이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YTN 김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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