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도 봄기운 완연…아침·저녁 쌀쌀, 일교차 주의
포근한 낮에 맞춰 옷차림했다가는 해가 지고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을 맞으면서 후회하실 수 있습니다.
연일 일교차 큰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낮에는 최고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올랐다가도 아침에는 다시 이보다 10도에서 많게는 15도 이상 떨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내륙 곳곳으로는 새벽 사이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하지만 오후부터 중부 일부 지역은 구름이 많아지겠고, 강원 산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밤사이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유입되면서 먼지 수치를 끌어올리겠습니다.
따라서 내일 서쪽 곳곳으로는 평소보다 공기 질이 탁할 것으로 예상되니까요. 호흡기 건강에 신경 쓰시기를 바랍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내일 아침까지 안개가 끼면서 시정이 좋지 못하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가시거리가 1km 미만으로 떨어지는 만큼 평소보다 여유 있게 운전하시기 바랍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최고 1.5~2m로 비교적 낮게 일겠습니다.
당분간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비 소식이 다음 주 초반이나 되어야 들어있다 보니 대기가 갈수록 건조해지겠습니다.
화재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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