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400~500명을 넘나들며 4차 대유행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5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3.2%가 거리 두기 단계 강화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4.7%였습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76%, 인천·경기 76.1%, 광주·전라 85%, 부산·울산·경남 71.7%, 대구·경북 66.2% 등으로 대부분 찬성 비율이 우세했고,
대전·세종·충청 권역만 찬성 49.9%, 반대 44.2%로 찬반이 팽팽했습니다.
나이별로 보면 70대 이상 77.7%, 30대 75.5% 등 모든 연령대에서 찬성 비율이 높았고,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84.8%, 보수 66.6%가 찬성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임의전화걸기,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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