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LPG 충전소 화재...오전에도 계속 / YTN

YTN news 2021-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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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광주 LPG 충전소에서 난 불이 탱크에 남아있는 가스 탓에 오전까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소방본부는 오늘 새벽 1시 반쯤 광주광역시 수완동 LPG 충전소에서 난 불이 오늘 오전 9시까지 꺼지지 않아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LPG 충전소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난 뒤 소방당국은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지만, 불길이 거세고 지하에 매설된 탱크에서 올라오는 가스가 계속 폭발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폭발음 충격으로 충전소 인근 카센터와 사무실 등의 유리창도 파손됐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탱크에 남아 있는 가스가 완전히 타기까지 애초 5~6시간가량 걸릴 것으로 봤지만, 예상보다 더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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