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4·7 재보선 사전투표, 서울·부산서 일제히 시작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 오전 6시부터 서울·부산 등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서울과 부산 모두 국민의힘 후보가 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 오전 6시부터 전국 722개 사전투표소에서 재보선 사전투표가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은 조직력과 샤이진보의 결집을 기대하면서, 또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사전투표 독려에 나선 상황인데요. 먼저 올해 사전 투표율,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사전투표의 경우 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에 유리하다는 게 통설이었는데요. 이번에는 2030세대의 지지율이 야권으로 쏠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그 공식이 깨질지 주목되거든요?
공표금지 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도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 여론조사 기관에서 많게는 22%p에서 적게는 15.4%p, 모두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는데요. 말 그대로 지지율 격차가 좀처럼 줄어들지를 않고 있거든요. 배경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민주당은 반전의 기회를 얻기 위해 그야말로 읍소 전략을 펴고 있습니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의 사과에 이어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이 성명서를 내고 부동산 문제에 대해 또다시 고개를 숙인 겁니다. 국민의힘은 사과가 늦었고, 진정성 없는 선거용이라고 비판하고 있거든요. 이런 민주당의 읍소가 국민들 마음에 얼마나 와 닿을 수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이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의 실망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정책의 성공과 실패를 말하기에는 상황이 매우 복합적"이라며 평가를 유보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을 세밀히 만들지 못했다고 국민에게 공식 사과한 상황에서 나온 이 실장의 이 같은 발언,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편, 경실련이 박영선 후보와 오세훈 후보의 도시개발 공약을 분석한 평가 자료를 냈는데요. 평가결과 두 후보 모두 주요 정책이 부동산과 도시개발에 집중됐고, 경제와 일자리 등 민생안정 대책에 관한 고민이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두 후보의 공약을 임기 내 시행할 경우 "서울은 공사판 수준이 될 것" 이고 "거주민 환심을 사기 위한 선심성 개발대책으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도 했는데요. 이번 경실련의 평가 내용, 어떻게 보셨어요?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어제 부산 선거전도 뜨거웠습니다. 김영춘 민주당 후보가 재난지원금 10만원을 지급을 약속하며 경제 살리기 공약을 들고 나왔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안철수 대표와 정권심판을 외치며 한 표를 호소했는데요. 현재 부산지역 판세,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교양학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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