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오세훈 하필 또 내곡동?...이명박·박근혜도 내곡동 '몸살' / YTN

YTN news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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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의 땅 셀프 보상 의혹으로 서울 내곡동이 다시 주목받고 있죠.

내곡동은 특히 과거 정권 시절 여러 차례 논란의 중심에 있었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1년 아들 시형 씨의 명의로 청와대 경호처와 함께 내곡동 땅을 사들였습니다.

매입 과정에서 청와대가 시형 씨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내 국민의 혈세가 대통령 일가를 위해 쓰였다는 비판이 일었는데요.

여기에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편법 증여, 다운 계약서 작성 등의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자 이 전 대통령은 내곡동 사저 추진을 포기했죠.

하지만 이후 검찰 수사와 특검으로 이어지면서 지난 18대 대선의 변수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시 특검의 발표 내용, 들어보실까요?

[이광범 / 특별검사 (2012년 11월) : 이시형은 자신의 재산 상태 등에 비추어 차용금 및 대출금 12억원과 그 이자를 변제할 능력이 없었음을 자인하였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 역시 내곡동에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탄핵 선고 사흘 뒤 내곡동 사저를 매입했는데요.

삼성동에서 내곡동으로, 이사 장면은 언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잠깐 보실까요?

[YTN 보도 / (2017년 5월) : 삼성동을 떠난 이사 차량은 30여 분 만에 새 자택인 내곡동에 도착했습니다. 냉장고와 장롱 등 짐들이 잇따라 1층 살림집으로 옮겨집니다.]

이후 내곡동 사저 매입에 당시 국정원 특수활동비가 쓰였다는 의혹이 불거졌고, 역시 검찰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비선 실세' 최서원, 개명 전 최순실 씨로부터 내곡동 개발을 청탁받은 뒤 국토부에 개발을 검토하라고 여러 차례 지시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는데요.

지난주 유죄가 확정된 박 전 대통령이 215억 원의 벌금과 추징금을 내지 않으면서 검찰은 내곡동 자택을 압류했습니다.

서울 서초구에 속한 내곡동.

강남 3구에 있으면서도 개발 이슈가 남아 있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 땅,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경부고속도로와 맞닿아 있고 KTX 수서역과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면서도 강남의 다른 지역보다 땅값은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뿐 아니라 주요 정치권 인사들도 내곡동 부동산을 소유하기도 했는데요.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 역시 내곡동 땅을 보유하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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