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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번엔 단독택지 의혹 제기…吳 "사실무근"

연합뉴스TV 2021-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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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이번엔 단독택지 의혹 제기…吳 "사실무근"
[뉴스리뷰]

[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은 시간이 가도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오 후보 측이 단독주택 용지를 추가로 보상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오 후보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전폭적인 지원 사격 속에 박영선 후보는 오세훈 후보를 겨냥해 추가 의혹 제기에 나섰습니다.

전날 토론회에서 새롭게 문제제기한 토지 보상금과 별개의 추가 단독주택 용지 특별공급을 거듭 지적한 겁니다.

"36억5천만 원 땅 보상 받았다고 했죠. 그런데 이거, 여기서 그친 게 아니었습니다. 특별분양 땅을 또 보상받았습니다."

오세훈 후보는 이를 통한 이득이 없었다며 일축했습니다.

"알고 보니까 돈을 주고 살 수 있는 기회를 준 거더라고요. 3/8 지분을 가진 큰 처남은 안 샀고요. 2/8 지분을 가진 작은 처남은 7억 3천에 샀는데, 그걸 거의 같은 가격으로 팔았더라고요."

오 후보 측은 한국국토정보공사의 당시 내곡동 토지 측량현황 보고서 문건도 받았다며, 신청인과 입회인이 장인어른으로 되어 있다고 밝혔는데, 문건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참석자 전원이 '입회인 서명'을 하지 않고 장인 1명만 서명한 것으로 확인돼 결과적으로는 어느 쪽의 주장도 뒷받침하지 못한 셈입니다.

국민의힘은 오 후보가 측량 현장에 갔다는 확실한 증거를 내놓으라며 맞불을 놨습니다.

"선글라스를 낀 키 큰 사람이 오세훈 후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까, 영상 있습니까?"

민주당은 토지 소유자인 처남 서명이 없었다는 점에서 후보가 현장에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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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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