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목욕탕 집단감염 지속…전주 미나리꽝 감염 확산
[뉴스리뷰]
[앵커]
최근 전국 목욕탕에 대한 코로나 전수검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목욕탕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미나리 공동작업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 전주의 한 '미나리꽝'입니다.
미나리 수확으로 한창 분주해야 할 시기지만, 사람들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이곳에서 지난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13명까지 늘어나면서 일시 폐쇄됐기 때문입니다.
확진자 중에는 태국 국적의 외국인 노동자도 포함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3일 공동작업 이후 작업자와 지인, 마을 주민 등으로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감염자 대다수는 바이러스에 취약한 70~80대들로 파악됐습니다.
전주에서도 목욕탕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8명이 확진됐는데, 모두 목욕탕 손님들로 확인됐습니다.
"영업주가 입장하시는 분들 체온, 증상 유무를 확인한다 한들, 이용하시는 분 개개인의 건강 상태를 완전히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누가 권하기 전에… 즉시 검사를 받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보건당국은 앞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 완주의 제약회사 관련 n차 감염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구 목욕탕 관련 확진자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루 사이 5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27명까지 늘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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