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공습 이틀째입니다. 최악이었던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대기의 질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금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전 권역에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지금 서울의 먼지 농도는 189마이크로그램, 전북은 5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섰습니다. 미세먼지 특보도 계속 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입자가 더 작아서 우리 몸에 해로운 초미세먼지 수치 또한 짙어져 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먼지 농도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따라서 충남과 일부 남부, 제주에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도 시행 되겠습니다. 오늘도 가급적 야외 활동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요. 외출 시에는 반드시 KF80 이상의 보건용 마스크 착용해주셔야겠습니다.
전국에 구름 지나고 있고요, 모래먼지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황사는 오늘부터 점차 옅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내일까지도 남아 영향을 주겠고요. 금요일이 돼서야 대기의 질 보통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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