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사전투표가 1차 승부처…누구에게 유리?

연합뉴스TV 202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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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사전투표가 1차 승부처…누구에게 유리?
[뉴스리뷰]

[앵커]

재·보궐선거의 투표일은 다음 달 7일, 평일인 수요일입니다.

당일에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가 많을 수 있다는 건데요.

그렇기 때문에 여야 지도부는 이번 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간 치러지는 사전투표를 1차 승부처로 꼽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진보·보수 진영의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였습니다.

사전투표율이 12% 안팎에 불과했던 2014년 지방선거와 2016년 총선은 진보·보수 진영이 팽팽한 접전을 벌였습니다.

이후 2017년부터 사전투표율은 20%를 넘어섰고 이는 전체투표율 상승으로 이어지며 진보 진영이 내리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정당에 유리하다는 정치권의 통념이 그대로 적용된 셈입니다.

하지만 이번 재보선에도 통용될지는 미지수입니다.

투표율 변동 폭이 큰 20·30대가 진보성향 후보를 지지한다는 전제 자체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최근 조사된 2030 지지율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앞서는 모습이 뚜렷합니다.

국민의힘이 사전투표 조작 가능성을 제기하는 강성 보수층을 달래며 투표를 독려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사전투표에 대해서 의심을 가지지 마시고 모두 연락하고 하셔서 사전투표에 적극 임해 주실 것을 부탁을 드립니다."

반면 민주당은 상대적으로 투표율이 낮은 재보선의 특성상 조직력에 기반한 지지층 결집에 내심 기대를 거는 분위기입니다.

"선거는 결국은 박빙의 승부로 갈 것이다…3% 이내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이렇게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부산시장을 동시에 보궐로 선출하는 유례없는 선거전에서 사전투표율이 어떤 변수가 될지 정치권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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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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