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부분 '황사경보'…내일도 공기질 나쁨
마스크를 써도 불안한 하루였죠.
공기 질이 얼마나 안 좋았는지, 목이 칼칼한 건 물론 눈도 매웠습니다.
지금도 황사가 전국을 뒤덮었는데요, 특히 충청 이남 지역에 짙은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서울은 6년 만에 내려진 건데요, 먼지 농도가 151마이크그램을 넘으면 가장 심각한 단계인 '매우 나쁨'으로 구분을 하는데요.
현재 서울은 갈수록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190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4배 정도 높고요, 전북 731, 부산 791까지 올랐습니다.
제주는 8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 가장 공기 질이 나쁩니다.
여기에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까지 말썽이고 있는데요, 저녁부터 차츰 먼지 농도가 옅어지긴 하겠지만, 내일까지도 공기 질이 나쁘겠습니다.
불필요한 외출은 되도록 줄이시는 게 좋겠고요, 나가실 땐 KF80 이상의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번 주는 갈수록 포근해지겠습니다.
목요일 서울의 낮 기온 23도까지 올라서 가장 따뜻하겠고요.
날은 대체로 맑다가 주말과 휴일 사이에 또다시 전국에 비 소식 들어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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