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신임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을 임명했습니다.
김상조 정책실장은 지난해 전월세 상한제 시행 직전 본인 소유의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 올린 사실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인 데 책임을 지고 물러났습니다.
유영민 비서실장의 인사 발표와 김 실장의 퇴임 소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유영민 / 청와대 비서실장]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비서실 정책실장에 이호승 현 경제수석 비서관을 임명했습니다.
이호승 정책실장은 기획재정부 1차관을 거쳐서 경제수석비서관으로 재임 중이며 재난지원금, 한국판 뉴딜 부동산 정책 등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두터운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치밀한 기획력과 꼼꼼한 일처리로 신망이 높으며 경제 등 정책 전반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과 균형감각을 보유하고 있어 집권 후반기 경제활력을 회복하고 또 포용 국가 실현 등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적임자입니다.
그럼 먼저 퇴임하시는 김상조 정책실장님 인사에 이어서 신임 이호승 정책실장님의 인사를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상조 / 청와대 정책실장]
김상조입니다.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할 이 엄중한 시점에 국민들께 크나큰 실망을 드리게 된 점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청와대 정책실에서 2.4대책 등 부동산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빨리 자리를 물러나는 것이 대통령님을 모시는 비서로서 해야 할 마지막 역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이호승 신임 정책실장이탁월한 능력과 훌륭한 인품을 가진 분이라서 제가 다하지 못한 일을 잘 마무리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포용적 회복과 도약을 위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걸로 확신한다는 점입니다.
다시 한 번 송구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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