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6년 만에 '황사경보'…전국 고농도 미세먼지 주의
[앵커]
서울에서 6년만에 황사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전국에 나타나고 있는 최악 황사에 호흡기를 조심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캐스터]
공기질이 최악입니다.
서울에서는 6년 만에 황사경보도 내려졌는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짙은 황사가 끼어 있습니다.
오늘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해 주시고 또 창문을 닫아서 황사 유입을 막아주시기 바랍니다.
계속해서 모래먼지가 떨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많은 양의 모래먼지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151㎍을 넘으면 매우나쁨 수준인데요.
지금 서울 중구에서는 545㎍까지 치솟아 있습니다.
충남 서부 등, 서울 등 중부지방으로도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되도록 외출을 자제해 주시는게 좋겠습니다.
여기에 안개도 뒤엉켜 있습니다.
시야가 탁한 곳이 많기 때문에 안전 운전하셔야겠고요.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로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8도 선으로 큰 추위 없이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에는 서울이 15도까지 오르며 포근하겠습니다.
주 중반으로 갈수록 기온은 점점 오르겠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공기가 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 마스크를 썼음에도 목이 칼칼하게 느껴집니다.
오늘 황사에 대비해서 호흡기 관리 잘해 주시기 바랍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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