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부부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던 지난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집권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0.3% 포인트 오른 62.5%로 집권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긍정 평가도 0.3% 포인트 오른 34.4%였습니다.
긍정과 부정 평가 간 차이는, 오차 범위 밖인 28.1%p로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최대치를 유지했습니다.
정당별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0.2%p 오른 28.3%를 나타낸 반면, 국민의힘은 3.5%p 오른 39%로 정당 출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양당 간 격차는 10.7% 포인트로 오차 범위 밖입니다.
그밖에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8.3%와 5.8%를 정의당은 3.6%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달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서울에서도 국민의힘은 지지율이 전주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41.2%로, 25.6%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을 15%p 이상 크게 앞섰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 포인트입니다.
전체 질문지 등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이승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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