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선거 약 열흘 앞으로…시민이 바라는 점은
[앵커]
서울 시장 보궐선거가 이제 열흘 정도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심을 잡기 위한 후보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새로운 시장에게 서울 시민들이 바라는 점은 무엇일까요?
방준혁 기자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봤습니다.
[기자]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며 표심 잡기에 나선 후보들.
시민들의 관심은 집값과 코로나, 청년 일자리 등 서울시가 당면한 주요 현안과 맞닿아 있습니다.
"투자가 아니라 투기에 가까운 상승폭이 아니었나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들을 정책적으로 잡아주셨으면…"
"매출도 많이 떨어져있고 우울하잖아요. 주변을 보면 빚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지금도 알바 구하기도 힘든 모습을 많이 봤거든요."
"코로나 때문에 입학을 할 때 입학금 감축 반환금을 받았는데, 다른 (청년) 문제에 있어서도 조금 더 융통성 있게…"
특히 1년 뒤 치를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적인 싸움보다는, 시민들을 위한 정책적인 고민이 우선하길 바란다는 당부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서울 시민의 시장이고, 서울 시민에게 봉사하는 정신을 갖고 시장이 돼야지 당파 싸움에 의해서 자기 것만 위해서 서울시를 이끌어가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백프로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겠지만 상식 선에서 많이들 동의할 수 있는 (정책을)…"
시민들은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잃어버린 일상을 회복하는 데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바람도 담았습니다.
"꽃이 피면 가족들 모여서 손자들이랑 손 잡고 맛있는 것도 한 끼 먹고 정담도 나누면 좋겠어요."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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