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밤 중에 길거리에서 흉기를 들고 행패를 부리던 여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만취한 이 여성은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관의 말에 오히려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민형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인적이 드문 새벽, 순찰차 두 대가 골목에 들어섭니다.
곧이어 다른 순찰차도 쏜살같이 들어옵니다.
지난 21일 새벽 3시 반쯤, "칼을 들고 다 죽이겠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한 모습입니다.
▶ 스탠딩 : 김민형 / 기자
-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뒷짐을 지고 흉기를 숨긴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
수 차례 흉기를 바닥에 내려놓으라고 고지하고 경고해도 불응하고, 오히려 경찰관들을 향해 흉기를 들고 달려들어 결국 테이저건으로 제압됐습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전에도 칼을 들고 위협하겠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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