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한일전을 앞두고 양 팀 선수들이 경기장인 일본 요코하마 닛산 스타디움에서 적응 훈련을 가졌습니다.
지난 22일 일본 도착 후 이틀간 별도의 연습장에서 훈련을 진행해 온 우리 대표팀은 어제 오후 3시 반 닛산 스타디움에 도착해 워밍업과 왕복 달리기 등 기초 체력 훈련을 이어갔습니다.
한국팀 보다 1시간 반 늦게 훈련을 시작한 일본 대표팀은 몸풀기에 이어 짧고 빠른 패스 훈련을 중심으로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일본축구협회는 양 팀 선수들의 공식 훈련 모습을 한일 양국 미디어에 각각 15분씩 공개했는데 현장에는 취재진 수십 명이 몰려 훈련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벤투 감독은 훈련 전 열린 화상 기자회견에서 "한일전에 대해 잘 이해하고 있다"며 "라이벌 관계에 집중하기 보다는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맞춰 전술적으로 어떻게 풀어갈 지 준비하는 게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대표팀 감독도 "속공을 통해 골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며"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서 볼 다툼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일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습니다.
양국 대표팀의 80번째 맞대결인 축구 한일전은 최대 관객 1만 명이 지켜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을 앞둔 일본 정부의 방역 대책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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