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먼저 봄이 찾아오는 곳, 응봉산의 노오란 개나리가 만개했습니다. 오전까지 서쪽 지방에 영향을 미쳤던 미세먼지도 오후에는 사라지면서 맑은 하늘에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서리가 관측된 곳도 있습니다. 내일도 아침은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포근함이 감돕니다. 내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 19도, 광주 22도까지 올라 낮동안 겉옷이 필요 없을 만큼 따뜻하겠고요. 오늘보다 2~5도 가량 기온 높겠습니다.
어제 오후 홍천에서는 강풍을 타고 산불이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북동해안에도 건조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실효습도가 낮을수록 건조한 건데, 이들 지역의 실효습도는 35퍼센트 이하에 머물며 매우 건조합니다.
내일 새벽 영서북부에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고, 오전까지 충남서해안에는 가시거리가 200m 아래에 머물며 안개가 매우 짙겠습니다.
남부지방 광주 아침 최저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