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선거 때문일까요?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박원순 시장이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냐"면서 "가장 청렴한 공직자"라고 치켜세웠습니다.
정의당은 "악의적 2차 가해"라며 "참으로 몹쓸 사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내가 아는 가장 청렴한 공직자다."
박원순 시장 2기 때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은 박 전 시장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SNS에서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라고 반문하며 "날 선 양복 한번 입지 않고, 업무추진비를 반 이상 남기는 쪼잔한 공직자"라고 회상했습니다.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는 용산 공원의 숲 속 어느 의자엔가는 박원순의 이름 석 자를 소박하게나마 새겨 넣었으면 좋겠다"고도 했습니다.
임 전 실장의 발언은 박 전 시장의 청렴함을 강조해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을 부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