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홍천서 산불...헬기 투입 진화 중 / YTN

YTN news 202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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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강원도 홍천 지역에서 산불이 났습니다.

현재 헬기를 동원해 진화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현장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어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지환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불이 난 것은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성산리 지역입니다.

지금 불이 3시 55분, 그러니까 한 2시간 전에 시작이 됐는데 여전히 불길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가 홍천에서 속초로 향하는 도로 위 44번 국도선에 있습니다.

현장을 보시죠. 연기가 무척 뿌옇고요.

군데군데 불길도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소방차가 들어오는 모습도 보이고 모습 보이고 주변에서 헬기도 계속해서 들어오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불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확실치 않은 가운데 능선 너머로 옮겨붙었습니다.

주변에 민가도 군데군데 보이고 있는데요.

다행히 민가 지역에는 피해가 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산불 신고를 받고 헬기가 곧바로 투입됐습니다.

처음에는 2대였는데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자 산림청 헬기와 임차 헬기 등 모두 5대가 투입됐습니다.

산불 현장의 산세가 험한 편이 아닌데요.

워낙 범위가 넓다 보니 더 산불을 진화 인력이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습니다.

헬기 위주로 물을 뿌리는 데 주력하고 있고요.

진화 인력이 조금씩 현장에 진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니까 이 현장이 산림당국이 지정한 지역입니다.

나무가 군데군데 잘려져 있는데요.

조금 더 조사를 해 봐야 되겠지만 실화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행인 것은 인근에 홍천강이 있어서 헬기에 필요한 물을 담기가 용이하다는 겁니다.

현재 강원 지역 동해안과 중동부 산간 지역에 건조특보 그리고 강풍특보가 동시에 발효됐습니다.

정확히 이곳은 특보 지역에서 조금 벗어나 있지만 그래도 바람이 무척 거셉니다.

지금도 초속 5m 내외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불길은 지금 큰 상태인데요.

능선 너머는 아직도 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화율은 약 60% 정도라고 산림당국이 전하고 있습니다.

정상 부근과 능선 너머 남아 있는 불을 오늘 중으로 끌 수 있을지는 확실치가 않습니다.

곧 해가 질 텐데요.

저녁 7시가 넘으면 헬기 진화가 곤란해질 것 같습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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