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퇴근길 쌀쌀…내일 큰 일교차, 서쪽 공기 탁해
오늘 하늘만 보면, 쾌청한 봄이 떠올랐는데요, 막상 볼에 닿는 공기는 종일 차가웠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 1.1도였고요, 낮에도 11.1도에 그쳤습니다.
퇴근길도 쌀쌀하겠습니다.
옷차림 잘 해주셔야겠고요, 내일 아침까지는 평년 수준을 밑돌다가 낮부터 다시 포근해지겠습니다.
내일 출근길 서울 3도, 낮에는 16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한편, 어제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는 황사가 발원했는데요, 차츰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밤부터 스모그와 함께 황사 알갱이도 넘어오겠고요, 내일 서쪽 지방 중심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내일도 뚜렷한 눈비 소식 없겠고, 하늘 자체는 맑을 텐데요.
출근길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강원 영동은 새벽부터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관리와 동시에 화재 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이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로 쌀쌀하겠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6도, 원주 17도, 전주 18도, 포항이 20도로 일교차가 크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특히 동해상에서 높게 일겠고, 강풍도 예상됩니다.
당분간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크겠고요, 주말과 휴일 사이 전국에 봄비 소식 나와 있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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