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다만 밤부터 황사와 스모그가 유입되며 중서부 지역은 대기 질이 탁해지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봄기운이 완연해지나 싶었는데, 꽃샘추위가 찾아왔다고요?

[캐스터]
네,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오며 날씨가 무척 쌀쌀해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10.2도로 예년 기온을 2도가량 밑돌고 있고요, 보시는 것처럼 찬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누그러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 따뜻한 외투와 스카프 등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미세먼지 걱정 없이 대기 질이 청정합니다.

하지만 깨끗한 공기도 잠시, 밤부터 중국 내몽골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로 유입되겠고요, 여기에 중국발 스모그까지 가세하겠습니다.

내일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우려되니까요, 외출 시 침방울 차단 마스크가 아닌 KF 80 이상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비 소식 없이 하늘 자체는 맑겠고요, 내일 아침까지 날씨가 제법 쌀쌀하겠습니다.

서울과 대전의 아침 기온이 3도, 광주 2도, 부산 4도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오르며 꽃샘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이 17도, 대전과 광주 18도, 대구 19도로 포근하겠습니다.

이후 꽃샘추위 없이 예년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토요일과 일요일 사이,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새벽부터 모레 사이 초속 25m 안팎의 순간적인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선별 진료소나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주시고요, 산불 등 대형 화재 우려가 큰 만큼 불씨 관리에도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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