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이 한명숙 전 총리와 관련한 재소자 위증 강요 의혹 사건을 무혐의 처분하기로 결정했는데요.
오늘 자정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출근길에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과천청사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대검 부장회의 결과가 나왔는데 무혐의로 결론지었는데 이에 대해서 입장은 없으신가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이렇게 언론인들이 많으면 우리 직원들 출근하는 데 불편하시겠어요. 따로 어디 자리를 정할 수도 없고... 오후에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에요. 제가 지휘한 내용이 다시 판단해 보라였으니까 거기에 대해서 대검의 보고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입장을 낼 예정입니다.
[기자]
관련자 입장도 잘 들어가야 된다, 이렇게 언급해 주셨었는데. 절차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었다고 보시나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오후 입장에 그 부분에 대한 판단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기자]
무리한 수사지휘였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최종 판단 전에 어차피 한 번은 거쳐야 될 절차였습니다. 만약에 그러한 지휘를 하지 않았더라면을 한 번쯤 생각해 보시기 바라고요.
[기자]
법무부 내부에서도 이달 초에 무혐의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런 보도도 있었는데 혹시 보고받으신 적 있으십니까?
[박범계 / 법무부 장관]
그 보도는 받지 못했습니다.
[기자]
남은 합동 감찰은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입니까?
[박범계 / 법무부 장관]
그 부분도 오후에 상당한 내용으로 발표가 될 것입니다.
[기자]
검찰 총장 후임 인선 작업은 어디까지 진행되셨나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오늘까지로 알고 있는데 오늘이 월요일이죠. 오늘까지 국민 천거를 마치고 다음 절차로 이행돼야 되는데요. 아주 신중히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자]
오늘 오후 입장 발표는 그럼 언제쯤.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지금 들어가서 내용을 정리하고 문장도 손을 보고. 그렇게 할까 싶어요. 오후에 너무 늦게 않게 발표할 예정입니다.
[기자]
문서를 통해서 어떤 방식을 발표하실 예정입니까?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여기 대변인 계시는데 대변인과 상의를 해 봐야겠습니다.
[기자]
직접 기자회견을 하실 수도 있을까요?
[박범계 / 법무부 장관]
수사지휘도 직접 안 했는데 굳이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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