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3차 유행의 끝머리가 하루 300~400명대 환자 발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여러 지표를 보면 환자 감소 요인보다 증가 요소가 많아서 오히려 새로운 유행이 시작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많습니다. 백신 접종은 큰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부작용 논란은 여전한데요. 류재복 해설위원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제 같은 경우는 검사량이 많지 않았는데도 새 환자가 400명을 훌쩍 넘기면서 양성률이 2% 가까이 올랐습니다. 지역으로 보자면 부산과 경남의 환자가 많았는데요. 목욕탕 또 유흥업소 감염이 대형 조선소로 이어졌죠?
[류재복]
그렇습니다. 지금 이런 아주 규모가 대단히 큰 수백 명대의 집단감염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지역별로 수십 명대의 집단감염이 일어나고 있고 이 감염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의 최대 고민인데요.
경남 거제시에 있는 옥포조선소, 대우조선해양의. 이 조선소 직원 확진 사례를 보면 지역 감염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지를 알 수 있는데요. 지난 13일에 역시 거제시에 있는 사우나탕에서 세신사 한 분이 확진이 됐습니다. 그런데 이분이 그다음 날 이분의 가족과 목욕탕을 이용했던 3명이 확진이 됐는데 이 3명 가운데 1명이 그 지역에 있는 유흥업소의 종사자입니다. 그래서 그 전염이 유흥업소까지 퍼진 거죠.
그런데 옥포조선소에 있는 직원들이 유흥업소를 일부 들른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확진자가 퍼진 거죠. 그렇게 해서 조선소 내 구내식당이라든가 이런 곳을 통해서 협력체 직원들까지 전부 감염이 된 거죠. 그래서 거제시 옥포동, 아주동, 장승포동. 이렇게 세 곳이 바로 유흥업소와 목욕탕과 조선소가 다 모여 있는 곳이거든요.
그래서 그 지역에 조금 전에 제가 보고 들어온 바로는 67명까지 감염이 돼 있고 이미 가족이라든가 접촉자까지 퍼진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 검사를 거듭할수록 확진환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형적인 3차 유행 후의 전파양상을 보이는 그런 감염이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확산이 우려되는 그런 상황이고요. 수도권 같은 경우는 지금 용인시 소아과병원 집단감염...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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