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줄줄이 감염…오늘 400명대 예상

연합뉴스TV 2021-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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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줄줄이 감염…오늘 400명대 예상

[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국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오늘도 신규 확진자는 4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기자]

네, 외국인 유학생 집단감염이 일어난 곳은 경기도 성남시 소재 한 대학교입니다.

어제 기준으로 최소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처음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 수요일인 17일이었는데요, 18일에 2명, 19일 8명, 어제(20일) 2명이 추가 확진돼 13명으로 늘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유학생 중 일부는 세네 명씩 함께 거주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방역당국과 해당 대학은 감염 경로를 파악하며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 용인시 소아과 관련 1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양평군의 한 유흥업소에서는 최소 16명이 감염됐습니다.

울산과 경남 등에서는 목욕탕을 고리로 한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잠잠해지는 듯 했던 코로나19 감염세, 최근 연달아 400명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줄지 않는 양상인데요.

어제저녁 9시 기준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392명으로 전날보다 8명 많습니다.

여전히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확진자가 가장 많은데요, 오늘 0시 기준 집계된 신규 확진자도 400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됩니다.

[앵커]

백신 접종 상황도 알아보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이 어제(20일)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3주 전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을 대상으로 어제(20일)부터 2차 접종이 이뤄졌습니다.

코로나19 환자 입원 병동에서 일하는 미화원 등 직원과 의료진들이 2차 접종을 받았는데요.

다음 주 초까지 1차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화이자 백신을 2회 접종하면 95%의 예방 효과로 2주 뒤 충분한 면역력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면역 효과를 면밀히 파악하기 위해 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항체 보유율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사례도 적지 않은데요, 혈전 문제가 나왔던 아스트라제네카와 관련해 식약처는 "위험성보다 유익성이 더 크다"고 발표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부터 요양병원과 시설 등에 입소한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 파병 군인과 기업인, 공무상 출장자에게도 신청을 받아 접종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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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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