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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파우치 마스크 설전…"착용은 쇼" vs "변이 방어"

연합뉴스TV 2021-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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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원-파우치 마스크 설전…"착용은 쇼" vs "변이 방어"
[뉴스리뷰]

[앵커]

미 의회에서 백신 접종 이후 마스크 착용을 두고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안과의사 출신 의원이 백신을 맞았다면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주장하자, 미국 내 감염병 분야 최고 권위자인 파우치 소장은 변이 바이러스를 간과하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김효섭 PD입니다.

[리포터]

트럼프 전임 행정부 당시 더뎠던 미국 내 코로나 백신 접종은 바이든 행정부 들어 속도를 내며 어느새 전 국민의 1/10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코로나 대응 상황 점검차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마스크 착용을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안과의사 출신의 공화당 중진 의원이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미 백신을 맞았거나 코로나 걸린 적 있는 이가 감염을 퍼뜨린다는 연구가 있습니까? 타인에게 감염시키지 않는다면 마스크를 쓰는 것은 단지 연극 아닙니까?"

폴 의원은 미 상원의원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고 완치한 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을 비꼬았습니다.

"당신은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보여주기용으로 마스크 2개를 겹쳐 쓰고 뽐내듯 돌아다닙니다."

그러자 파우치 소장이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마스크는 연극이 아니라 보호용입니다."

그러면서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은 코로나에서 회복했거나 백신을 맞은 이들도 위협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존슨앤드존슨이 남아공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에 감염됐다가 남아공 변이에 노출된 이들은 마치 감염이 된 적이 없는 것처럼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코로나 일일 감염자는 여전히 수만 명에 달하는 상황.

보건당국의 경고에도 여러 주가 잇따라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면서 재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효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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