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시가 급등으로 보유세가 껑충 뛰면서 매도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고 있습니다.
세 부담을 피하기 위한 아파트 매물도 부쩍 늘면서 보유세 부과 기준인 6월 전까지 매물이 늘어날지 관심입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공시가격이 35%가 오른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공시가격 급등에 따른 보유세 부담에 매도를 고민하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울 노원구 공인중개사
- "거의 종부세 때문에, 세금 때문에 그러는 거죠. 그리고 더 이상 올라가기는 어렵지 않을까 예측하고…."
실제로 서울 아파트 매물은 한 달 전보다 17%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공시가격 상승 폭이 컸던 노원구를 필두로 은평과 도봉, 서대문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정부의 보유세 압박 영향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 올 6월부터는 다주택자 양도세도 강화돼 조정대상지역 주택을 팔 때 중과세율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