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올봄 들어 가장 따뜻…내일 전국 봄비

[앵커]

한낮에는 20도 가까이 오르면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은 전국에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규리 캐스터, 어제도 따뜻했는데, 오늘은 기온이 더 오른다고요?

[캐스터]

아침만 해도 벌써 공기가 부드럽습니다.

오늘은 봄 외투만으로도 가뿐할 텐데요.

오늘 아침 어제보다 6도 가량 오르면서 서울 11.6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낮에도 어제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한낮에는 서울이 19도까지 오르면서 4월 중순만큼이나 따스하겠고요.

완연한 봄 날씨가 예상됩니다.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남지역에서는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황사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데다가 대기가 정체하면서 먼지가 쌓여 있는 건데요.

다행히 오후부터는 동풍에 의해서 바람이 불어들이면서 먼지가 밀려 나가겠습니다.

공기질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해상에서 비구름대가 다가오면서 오늘 밤 제주를 시작으로 내일 오전 사이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주로 남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20~60mm가 예상되고 그밖에 충청과 남부지방과 강원영동은 5~30mm, 수도권과 강원영서로는 5mm 내외로 양이 적겠습니다.

절기 춘분인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한풀 꺾입니다.

주말에는 한낮에도 10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최고 3m로 높게 일겠습니다.

동풍이 불어 드는 탓에 강원동해안과 영남해안의 너울성파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규리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