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5명…거리두기 2.5단계 범위 유지
[앵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틀째 400명대를 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진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5명입니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9만7,294명으로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 감염자는 427명, 해외유입 사례는 18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설 연휴 직후 잇단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이후 300∼400명대로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 다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약 42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재진입한 상태입니다.
지역별 감염자 수를 보면 경기가 155명, 서울 124명, 인천 20명 등 여전히 수도권에 확진자가 몰린 모습입니다.
수도권 지인 모임과 관련해 누적 12명, 서울 강동구 고등학교 관련 32명, 경기 간판 제조업 관련 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비수도권에서는 진주 사우나 집단감염의 여파로 경남에서 신규 확진자 35명이 쏟아졌고, 강원 23명, 전북 15명, 대구 13명 등 전남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충북 제천시 사우나 관련 누적 51명이, 전북 완주군 제약회사 관련 누적 26명, 경남 진주시 회사 관련 누적 18명 등입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모두 8만9,178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6,428명, 위중증 환자는 100명입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688명이 됐습니다.
오늘 0시까지 코로나19 예방백신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64만1,331명으로 늘었습니다.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새로 400여 건 접수돼 누적 9,405건입니다.
현재까지 접종 뒤 사망 사례는 16건으로 보고됐는데,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14명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고 잠정 결론 내리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유럽에서 백신 접종 후 피가 뭉치는 현상, 혈전 생성 논란이 생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해 예방접종을 중단할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당초 계획대로 접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혈전 의심 사례가 연이어 나온데다, 현지시간으로 오늘 유럽의약품청이 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혈전 인과성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 그 결과를 놓고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진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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