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또 결렬…오늘 담판

연합뉴스TV 2021-03-18

Views 0

[뉴스포커스]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협상 또 결렬…오늘 담판


오늘부터 4·7 재보선 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오세훈-안철수 후보의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협상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양측은 오늘 오전부터 협상을 이어가고 있지만, 양측 이견이 커 최종 단일화 여부는 미지수 인데요.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는 민주당 박영선 후보로 최종 결정됐는데요.

박진영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조청래 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부원장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야권의 단일화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어제 오전 일찍부터 협상단이 만나 단일화 문구 등 최종조율에 들어갔지만, 결국 합의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양측의 협상, 뭐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겁니까?

만일 단일화 협상을 29일 투표지 인쇄 때까지 끌고 간다면, 사실 야권이 노리는 단일화 컨벤션 효과는커녕 오히려 국민들의 선거 피로감만 쌓이게 할 가능성도 커 보이거든요?

재보선 후보등록이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야권 역시 어제부터 여론조사를 시작하고, 19일 최종후보가 나온 후 후보등록을 했어야 하는데요. 하지만 어제 협상이 결렬되면서 결국 후보등록 전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이 되지 않았습니까? 만일 오늘도 협상이 결렬된다면 단일화 여부는 어떻게 되는 겁니까? 이대로 결렬 될까요?

이런 가운데 양측의 감정싸움도 한층 격해지는 분위깁니다. 각 후보 뒤에 실권자가 따로 있다는, 이른바 '상왕' 공방에 X맨 설전까지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양측의 신경전에 불을 붙이고 있는 인물, 바로 김종인 위원장입니다. 안 후보 때리기가 연일 이어가는 상황에, 어제는 단일화 협상을 보고 "안철수 후보가 떼를 쓰는 것 같은 인상을 주고 있다"고 또 다시 비판했더라고요. 이런 김종인 위원장의 태도는 어떻게 보세요? 장제원 의원 등 당 내 일부에서는 김 위원장이 "단일화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쓴 소리를 이어갔는데요?

여권 단일화 이야기도 좀 나눠보겠습니다. 예상대로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범여권의 단일후보로 최종 선출됐습니다. 사실 단일화 컨벤션 효과는 별로 없었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그 간의 단일화 과정, 두 분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여권의 단일후보가 된 박영선 후보, 이제는 다소 야권에 유리하게 흐르고 있는 선거 판세를 뒤집을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박 후보가 모든 서울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이른바 경기도민에게 모두 10만원씩 지급해온 이재명식 정책을 도입하겠다는 건데요. 아직 공식화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반전의 기회가 될 수 있겠습니까? 일각에서는 금권선거 우려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국민의힘 서울과 부산시장 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의혹을 정조준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직접 부산에 내려가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박형준 후보의 특혜 분양 의혹과 관련해 엘시티 특검 도입을 주장했고요.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과 관련해서는 허위사실 공표혐의로 오 후보를 고발했는데요. 이런 민주당의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국민의힘은 '흑색선전'이라며 반박하며 관련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천준호·고민정 의원을 고발했고요. 민주당의 박 후보 엘시티 의혹 제기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고소와 고발이 난무하는 그야말로 또 다시 진흙탕 선거판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와요?

이런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한명숙 전 총리 재판 관련 모해위증교사 의혹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발동했습니다. 먼저 한명숙 전 총리의 '모해위증 교사사건'이 어떤 것이었는지 짧게 짚어주시죠.

그렇다면 대법원이 이미 무혐의 처분한 사건을 박 장관이 다시 수사 지휘까지 나선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