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꼬우면 이직해라' 조롱 글 관련 강제 수사 돌입 / YTN

YTN news 20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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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아니꼬우면 이직하라'는 취지로 조롱 글을 올린 작성자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남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오늘(17일) 경남 진주 LH 본사를 압수 수색하고 미국에 있는 팀블라인드 본사에 이메일을 보내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팀블라인드 한국지사를 방문했지만, 사무실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9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인 '블라인드'에는 '내부에서는 신경도 안 씀'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는 '어차피 한두 달만 지나면 사람들 기억에서 잊힌다'며 '털어봐야 차명으로 다 해놨는데 어떻게 찾을 거냐'는 내용이 적혔습니다.

LH는 해당 게시물을 쓴 작성자를 명예훼손과 신용훼손,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오태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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