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연결 :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여전히 평균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러다가 4차 대유행이 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2분기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가천대 길병원 엄중식 감염내과 교수를 연결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엄중식]
안녕하십니까?


오늘 정부가 2분기 백신접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일반 국민 대상이죠. 대규모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75살 이상 고령층, 다음 달부터 고령층에게 접종이 시작되는 거죠?

[엄중식]
75세 이상 어르신들 중심으로 4월 첫째 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고요. 그 이외에도 65세 이상분들, 그리고 시설에 입소하신 분들, 종사자분들, 또 치과, 한방병원, 약국 이런 보건의료인, 그리고 학교의 저학년 교사분들, 이런 분들이 주로 접종 대상이 되겠습니다.


방역 당국은 2분기 접종계획을 포함해서 상반기에 1차 접종자가 1200만 명이 목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걸 두고서 갑자기 그렇게 숫자가 많아진다면 백신이 과연 공급될 수 있을까, 백신 보릿고개, 이런 말도 나왔던데 백신 상황은 어떻습니까?

[엄중식]
지금 상반기에 우리나라에 도입 예정인 백신이 여전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입니다. 지금 계약된 상태대로 순차적으로 도입만 된다면 1200만 명을 접종하는 데 큰 무리는 없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도입된 백신들을 보관하고 또 접종기관으로 배송을 하는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생겨서 손실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통령도 백신 접종 계획을 발표를 했습니다. 오는 23일에 아스트라제네카로 접종한다, 이렇게 발표가 됐는데 대통령이 이렇게 직접 접종하는 모습을 국민들한테 보이면 아무래도 불신이 덜어질까요?

[엄중식]
아무래도 최근에 논란이 된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보니까 이 백신에 대해서 대통령께서 직접 접종을 하시면 여러 가지 측면에서 국민들이 불안감을 해소하고 걱정을 더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뒤에 생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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