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美 외교·국방장관 방한...18일 2+2 회담 의제는? / YTN

YTN news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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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이 모레(17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튿날 한미 외교·국방 2+2 장관 회의가 4년여 만에 열려 미국이 최종 담금질 중인 대북 정책이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모레(17일) 각각 1박 2일, 2박 3일 동안 한국을 방문합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안보 수장이 대면으로 만나는 건 처음인데, 미 정권 교체 이후 달라진 대외 정책을 살피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방한 첫날에는 각각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과 만나고, 이튿날인 18일에는 5차 한미 외교·국방 2+2 장관 회의를 엽니다.

'2+2 회의'는 미국이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소수의 핵심 동맹과만 개최해 온 형식으로 한미 간엔 2016년 10월 워싱턴에서 열린 게 마지막이었습니다.

북핵 문제와 한미 연합 전력 강화, 한미일 협력,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지역·국제 협력 등 주요 현안에서 긴밀한 조율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부승찬 / 국방부 대변인 : 전력 업그레이드와 관련돼서는 사실은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한미 자산과 관련돼서 아까 말씀하셨듯이 공유 체계라든지 이런 것들은 긴밀한 협의 속에 이뤄지고 있거든요.]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검토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번 조율을 통해 새 대북 정책의 윤곽이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또 지난 12일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의 반중 연대 협의체인 '쿼드' 정상회의가 처음 열렸던 만큼,

인도·태평양 지역의 주요 동맹인 한국에 대해 쿼드 플러스 동참, 미중 갈등과 관련한 협력 요청이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 첫 해외 순방지로 유럽과 중동에 앞서 일본과 한국을 고른 건 중국을 견제하는 목적이 깔려 있는 만큼 우리 정부의 치밀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YTN 이승윤[[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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