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신규확진 엿새째 400명대…재확산 우려 여전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9명 발생해, 엿새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수도권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에서도 신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재확산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전문가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어서오세요.
주말 검사 건수가 다소 줄어들었지만 신규 확진자 수는 오늘도 4백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일각에선 '4차 대유행' 가능성도 제기하는데요. 재유행 갈림길에 섰다고 판단할 수 있나요?
서울대병원 응급중환자실 입원 환자가 일주일이 지난 후에서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 응급실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최근 환자의 보호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진단 검사를 다시 해 보니 양성으로 결과가 바뀌었다는 건데요. 병원 내 감염일 가능성이 얼마나 된다고 보시는지요?
경남 진주 사우나에서는 확진자가 모두 132명으로 불어났는데요. 처음에는 여탕 위주로 나왔다가 최근에는 남성 확진자 발생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초 감염이 여탕 이용자 중심으로 퍼졌고, 이후 가족 간 n차 감염 확산 고리를 통해 남성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경기 용인의 요양원에서는 지난 10일 이후 11명이 확진됐습니다. 해당 요양원에서는 백신 우선접종이 이뤄지고 있었는데요.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가장 경계해야 할 점이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럴 경우 집단감염 확산을 차단할 때까지 추가 백신 접종을 중단하고 시기를 늦춰야 하는 건가요?
정부가 내일 일반 국민에 대한 백신 접종 순서와 시기를 공식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시작될 일반인 백신 접종은 65살 이상, 그 중에서도 나이가 더 많은 어르신들부터 하는 방안이 유력 검토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접종계획과 유사하다고 하죠?
2분기 접종 대상도 확대됐습니다. 장애인이나 노인재가 복지시설 입소자·종사자를 포함해 약국이나 치과, 한방병원 의료인, 그리고 항공 승무원과 보건교사 등에게 먼저 접종하기로 했는데요. 분기별 우선접종 대상자를 정하는데 가장 큰 기준을 뭐라고 볼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는 당장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타이레놀 계열의 해열제를 구비해서 귀가하는 것이 좋다는 제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루펜 같은 계열의 약물은 적합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해열제의 성분에 차이가 나기 때문이라고 하죠?
정부는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거리두기 방역체계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는데요. 다만 상견례나 영유아 동반 모임의 경우 8명까지 가능해집니다. 예외 사례를 일부 확대한 건데요. 5인 금지의 방역효과를 그대로 유지 가능하다 보시는지요?
또 내일부터는 사우나와 찜질 시설 등 발한실 이용도 가능해집니다. 대신 이용자 간 최소 1m 거리를 두도록 했는데요. 최근 진주 등 사우나 집단감염이 진행 중인데 이렇게 방역방침을 조정한다 해도 큰 무리는 없을까요?
미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이 1억 회분 이상 접종돼 인구의 10.5%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인구의 50%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이스라엘에서는 예전처럼 마스크 없이 모여서 식당에 가는 모습이 나오고 있는데요. 접종 비율이 어느 정도가 되면 국내서도 거리낌 없는 일상생활이 가능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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