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봄날 큰 일교차 주의…서쪽 미세먼지 '나쁨'

[앵커]

낮동안 포근하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확대되고 있어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한가현 캐스터 전해주시죠.

[캐스터]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날은 포근합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점차 짙어질 수 있어서 그 부분은 주의가 필요하겠는데요.

동풍이 불어들면서 미세먼지가 해소되는 듯했지만 오후 들어서 바람의 방향이 바뀌면서 오염물질들이 다시 유입되고 있습니다.

지금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서쪽을 따라 호남과 제주, 세종과 충북에서도 점차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미세먼지가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오늘 전국이 구름 많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 경남내륙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낮기온을 살펴보면 현재 서울이 14도, 대구는 14.5도입니다.

낮동안은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포근한 날씨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 일교차 큰 날씨입니다.

건강관리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온은 내일도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 늦은 오후 강원남부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 곳곳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주도 계속해서 포근한 날씨는 이어집니다.

화요일에는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이번주 내내 기승을 부린 불청객 미세먼지는 다음주 화요일부터 물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한가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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