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300명도 '투기 전수조사'?…여 '제안' 야 '떨떠름'

MBN News 2021-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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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4월 재보선을 앞두고, LH 사태가 민주당 의원들 땅 투기 의혹으로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LH 관련 입법을 서두르는 한편, 이 참에 국회의원 300명 전원을 조사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좋다 해보자고 응수했는데, 정말 될까요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 투기 의혹이 국회로까지 확대하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이 국회의원 전수 조사라는 카드를 던졌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 "국회의원 300명 전원에 대한 국회 차원의 부동산 전수조사를 국회의장님과 국민의힘에 제안합니다. 아랫물을 청소하려면 윗물부터 정화해야 합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곧바로 '한번 해보자'며 사실상 수용 의사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회의원 조사) 한번 해보죠, 300명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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