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연루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이 부회장은 최근 수사와 기소가 적절한지 외부 판단을 받겠다며 수사심의위원회를 요청했고, 오늘 소집 여부가 결정됩니다.
이와 별도로 경찰도 최근 이 부회장의 또 다른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포착해 수사 중인 거로 확인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이재용 부회장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 오늘 이와 관련해 검찰 시민위원들이 회의를 연다고요.
[기자]
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데요.
최근 이 부회장 측이 검찰에 수사심의위원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 수사, 또 향후 기소가 적절한지 법조계와 학계, 시민단체 등 외부 인사들의 판단을 구하겠다는 건데요.
이에 서울고등검찰청 산하 검찰청 시민위원 150여 명 가운데 무작위로 뽑힌 15명이 부의 심의위를 열어서, 이 부회장 측의 요청을 받아들일지 말지 논의 중인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 사건은 앞서 국민권익위가 이 부회장이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받았다는 제보를 받고 지난해 1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본격화했습니다.
이 부회장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거로 지목된 성형외과 의사는 다른 재벌가 인사들에게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해준 혐의로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는데요.
이에 대해 이 부회장 측은 합법적인 처치 외에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은 전혀 없었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회장이 또 다른 프로포폴 투약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는 게 확인됐다고요.
[기자]
네,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불법 투약 의혹 말고도, 이 부회장이 또 다른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맞았다는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남부경찰청이 이 부회장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데요.
경찰은 이 부회장과 관련된 다른 수사를 하다가 이번 추가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5일 서울구치소에 수사관들을 보내서 수감 중인 이 부회장의 모발을 채취하고 성분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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